이글루스 블로그 원문 작성일 : 2016-02-13 03:49:19
퓨전FNC inote X-Folding Note 블루투스 키보드의 필드 테스트 리뷰 입니다.
스마트 디바이스의 확산으로 블루투스 키보드에 대해 한번쯤은 고려를 해보신 분들이 많이 계실 것이라 생각 됩니다.
과연 본 제품은 어떠한 장점과 단점을 가지고 있는지 한번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전면 박스의 모습입니다. 키보드의 모습이 절반 정도 드러나는 박스 디자인을 하고 있습니다.
박스가 낡아보이는 것은 제 잘못이 아니라 원래 저런 상태로 배송이 되었습니다. 기분이 썩 좋지는 않지만 일단 넘어갑니다. 앞 모습을 천천히 살펴 보던 중, 순간 제 눈을 의심하게 한 것이 있었으니.. 바로 제품명이었습니다.
'X-Folding' 이 아니라 'X-Folidng' 으로 프린트가 되어 있습니다. 패키지 전면의 제품명이 잘못 프린트 된 경우는 처음 봅니다. 이 부분은 수정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제품명 아래에는 7 가지의 아이콘으로 본 제품의 특징을 설명 하고 있습니다.
특징은 뒤에서 좀 더 자세히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 풀 사이즈 키보드
- 접이식 타입
- 수평 지지대
- 시저 스위치
- 블록 타입 키캡
- 슬림
- Windows, iOS, Android 모드 지원
박스의 옆면 입니다. 다행히 옆면은 'X-Folding' 으로 프린트가 제대로 잘 되어 있습니다.
박스의 뒷면 입니다. 역시 'X-Folding' 으로 프린트가 잘 되어 있습니다.
처음에 잘못 된 제품명을 보고 나니 계속 이 것만 눈에 들어 옵니다. -.-
한글로 제품의 특징과 제품 사양이 기재 되어 있습니다.
키보드의 개봉을 위해서는 위 사진에서 보이는 스티커를 뜯으면 되겠습니다.
박스를 벗기면 키보드 본체와 충전을 위한 마이크로 타입 USB 케이블이 보입니다.
제품의 뒤에는 사용설명서 겸 제품보증서 종이가 숨어 있습니다.
USB 케이블의 모습입니다. 흔히 볼 수 있는 마이크로 타입의 케이블 입니다.
케이블의 길이는 약 60cm 정도 입니다. (커넥터 부분 제외)
사용 설명서 겸 제품 보증서 종이 입니다.
X-Folding Note의 전면 모습입니다. 제품을 감싸는 겉면은 알루미늄 메탈 소재로 단단하면서 세련 된 느낌을 줍니다.
제품의 뒷 모습 입니다. 가운데 부분이 조금 볼록하게 튀어 나와 있는데, 블루투스 송수신부를 포함한 기판과 배터리가 내장되어 있을 것으로 생각 됩니다. 앞모습과 마찬가지로 알루미늄 메탈 소재로 되어 있습니다.
위에서 제품을 바라본 모습입니다. 좌우로 키보드를 접을 때 사용되는 경첩 부분이 있고 가운데는 충전을 위한 USB 포트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키보드를 여닫는 부분은 자석으로 처리되어 접었을 때 단단하게 고정이 됩니다.
USB 포트 부분을 좀 더 확대한 사진 입니다.
반대편의 모습 입니다.
키보드를 펼쳤을 때 위에서 바라본 사진 입니다. 상당히 슬림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키보드를 펼치면 앞에서 보았던 배터리 부분과 경첩 부분으로 인해 양 끝 부분이 바닥에 조금 뜨게 됩니다. 이 때 사용하는 것이 수평 지지대 입니다.
사진으로는 거리가 있어 잘 표현되지 않았는데 위와 같이 수평 지지대를 펼치면 양 끝이 흔들리지 않고 높이가 알맞게 조정 됩니다.
수평 지지대 부분을 확대한 사진 입니다. 고무 부분을 잡고 당기면 고무가 제거 될 수 있으니 지지대 가운데의 홈 부분을 이용하여 세우면 되겠습니다.
키보드를 펼친 모습입니다. 키보드를 펼치면 자동으로 전원이 켜지고, 페어링이 진행 됩니다. 개인적으로 마음에 드는 부분 입니다.
on/off 스위치가 따로 있는 경우 전원 끄는 것을 깜빡할 수 있는데, 이 제품은 펼치면 켜지고 접으면 꺼지는 방식이라 이런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또한 펼쳐진 상태에서도 자동 절전 기능이 들어가 있어 배터리 사용 효율이 좋을 것으로 생각 됩니다.
78키의 키보드로 제품 소개에서는 풀배열로 지칭하고 있는데, 접이식 블루투스 키보드 중에서는 풀배열이라 생각해 볼 수 있는 구성이며, 키캡의 레이아웃은 애플 블루투스 키보드와 동일한 것으로 보입니다.
한가지 아쉬운 부분으로 제가 수령 한 제품은 F10 키의 우측 부분이 솟아 있는데 손으로 눌러도 쉽게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키보드가 접히는 부분에 위치한 키 인데 반대편의 F3 키는 정상의 모습을 하고 있었습니다.
불량인지 원래 그런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제조사의 문의가 필요한 부분 입니다.
키캡 부분을 좀 더 확대한 사진 입니다. 블록 타입 키캡을 적용하여 오타 발생이 적고 편안하고 안정적인 타이핑이 가능하다고 제품 설명에는 나와 있습니다. 대다수의 블루투스 키보드가 요즘 사용하고 있는 방식이긴 하지만 이 제품은 제가 사용 했었던 다른 휴대용 블루투스 키보드에 비하여 키 피치가 넓어 훨씬 편안한 타이핑이 가능 했습니다.
키 피치는 약 15 mm 로 일반 노트북과 비교해도 크게 손색이 없을 정도 입니다. 키캡의 각인은 제품 설명에 따로 언급되지 않았는데, 실크 스크린 인쇄에 코딩이 된 것으로 보입니다. 손톱으로 긁어보았는데 쉽게 지워 지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키보드의 각 모서리 부분에는 고무 처리가 되어 있어 키보드를 접을 때 마찰로 인한 흠집이 생기지 않도록 방지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키보드를 접을 때의 모습 입니다. 큰 이질감 없이 폴딩이 되며, 접히는 부분에 위치한 경첩이 겉은 단단하지만 움직임은 부드러워서 키보드를 여닫을때의 느낌이 좋습니다.
한마디로 만듦새가 좋다고 할 수 있는 경첩 입니다.
동봉 된 USB 케이블로 충전을 해 보았습니다. 충전시에는 Power LED(적색) 가 점등 됩니다.
충전이 완료되면 Power LED는 소등 됩니다. 제원 상 최대 2시간 정도의 충전 시간을 갖는다고 되어 있는데, 제품 수령 했을 시 어느 정도 충전이 되어 있는 상태여서 그런지 1시간도 채 되지 않아 완충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본 제품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인 OS 모드 변경 기능 입니다.
OS에 따라 키보드 최상단 열에 위치한 키들의 기능이 다르게 작동합니다.
모드 설정은 Fn + Q (Andriod), Fn + W(Windows), Fn+E (iOS) 키로 가능 합니다.
X-Folding Note는 Fn+C 키 를 눌러 페어링 모드로 변경 한 뒤 블루투스 장치 검색 설정으로 초기 등록을 할 수 있습니다. 초기 등록 이후에는 키보드의 접힌 부분을 여는 동작만으로 바로 페어링이 진행 됩니다.
아래는 제가 가지고 있는 Windows, iOS, Android 디바이스에서 각각 문제 없이 페어링이 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Windows (Chuwi Hi8) 에서 연결이 된 모습 입니다.
iOS (아이패드 에어) 에서 연결이 된 모습 입니다.
Android (베가 시크릿 업) 에서 연결이 된 모습 입니다.
다음은 각종 스마트 디바이스들과의 크기 비교 입니다. 차례대로 아이패드 에어 (9,7인치), Chuwi Hi8 (8인치), Galaxy A5 (5인치) 순 입니다.
아이패드 에어 (9.7인치) & X-Folding Note
Chuwi Hi8 (8인치) & X-Folding Note
Galaxy A5 (5인치) & X-Folding Note
아래는 X-Folding Note의 타건 영상 입니다. 키보드를 열자마자 바로 페어링이 되어 사용이 가능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휴대성을 강조하다보면 키보드의 배열이 조금 불편하거나 키 피치가 짧아 오타가 나는 경우가 있는데 영상에서 확인하실 수 있듯 속타를 하는데 전혀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키감은 주관적인 것이라 논하기 조심스럽지만 시저 타입 스위치로 어느정도 키 스트로크도 확보하면서 안정감 있는 타건이 가능하였습니다.
직접 사용해본 결과 폴딩 방식으로 휴대성도 갖추고 있으면서 배열도 불편하지 않고, 시저 타입 스위치로 키감도 괜찮았습니다. 블루투스 키보드가 갖추어야 하는 요소를 잘 파악해서 제작 된 키보드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생각하는 본 제품의 장점과 단점을 나열해보고 필드 테스트 리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장점
- 알루미늄 메탈 소재로 단단한 느낌
- 별도의 전원 스위치가 필요 없이 여닫는 동작만으로 전원과 페어링이 자동으로 이루어짐
- 표준 배열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키 레이아웃과 넓은 키 피치로 속타에 있어서 불편함이 없음
- 휴대성, 편의성, 키감. 3박자를 모두 갖춘 키보드 라는 생각이 듭니다.
단점
- 전면 박스에 제품 이름이 잘못 프린트 되어 있음
- 키보드의 높낮이 조절이 불가능 함
- 케이스는 별도 구매 하여야 함
이 사용기는 퓨전에프앤씨와 다나와 체험단을 통해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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