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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보드 리뷰

Leopold FC200R Tenkeyless White Click

by taijimania 2023. 1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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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루스 블로그 원문 작성일 : 2011-12-03 03:41:03

 

이번 간단 리뷰는 Leopold FC200R Tenkeyless White Click입니다. 저의 간단 리뷰를 보셨던 분들이라면 이번에는 뭔가 거창하게 시작하는 것 처럼 보일 수 있겠습니다만 사실 내용은 별 것 없습니다.

 

<저의 체리 청축 키보드 역사>

 

Cherry G80-3000LSMEU → Dolch Keyboard → Xenics Scorpius M-10 으로 이어지면서 느낀것은 '청축은 보강판이 있는 녀석이 나에게 맞는 것 같다' 라는 잠정적(?) 결론에 이르렀고, 다른 키보드들을 접해보기위해 어쩌다 보니 청축 키보드는 다 방출되어 제 손에는 하나도 없는 상태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영입하게 된 녀석이 바로 이 FC200R 이었습니다. 청축 키보드는 참 오묘한 것이 있을 때는 시끄러워서 주력으로는 잘 못쓰겠고, 또 없으면 가끔 생각나서 허전할 때가 있습니다. (무언가 막 두드리고 싶을 때)

 

사진출처 : iomania.co.kr

 

처음에 박스를 봤을 때는 세련된 느낌은 아니었습니다. 크게 인쇄된 제품명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마제스터치의 그것과 비교했을 때는 투박해보였습니다. 하지만 박스만 보면서 살 것도 아니니 크게 신경 쓰이는 부분은 아닙니다.

 

사진출처 : iomania.co.kr

 

아무래도 마제스터치와 많이 비교하게 되는데 마제스터치보다 둥글둥글하게 생겼으며 색상은 마제가 아이보리 화이트라면 FC200R은 회색빛이 도는 스노우 화이트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마제스터치 텐키리스 화이트 청축(곧 리뷰 예정입니다)과 FC200R 텐키리스 화이트 청축을 실제로 둘다 사용해보고 느낀 것은 
 
1. FC200R의 경우 스테빌라이저 구조가 WYSE 키보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스테빌라이저 구조(체리 순정 구조?)와 같아서 키캡을 뽑거나 꼽을 때 용이하며, 철심과 플라스틱 고정쇠로 연결되는 마제스터치의 스테빌라이저에 비해 소음도 적고 눌리는 느낌도 부드러웠습니다.
 
2. FC200R의 착탈식 케이블은 키보드를 들고 이동이 잦은 분들께는 상당히 편하게 다가옵니다만, USB 케이블 연결 근처에 A/S 봉인 씰이 위치하여 케이블을 착탈하다가 씰을 잘못건드리면 훼손의 요지가 있어 주의해야할 부분이 되겠습니다. 
 
3. 키감은 마제스터치나 FC200R 둘다 오십보백보 같지만 아무래도 스테빌 구조때문에 저는 FC200R이 좀 더 좋게 느껴졌습니다.
 
4. 마제스터치 텐키리스에 비해 약 3~4만원 가량 저렴한 가격도 FC200R의 장점이 될 수 있겠습니다.
 

5. 단점이라기 보다는 아쉬운 점으로 제품만 봤을 때는 전혀 밀릴 것이 없지만 마제스터치에 비해 FC200R의 인지도가 떨어지는 건 사실이라 앞으로도 좋은 품질과 가격으로 계속 노력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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